신사업보다 ‘미래 철강’에 돈 쓰는 글로벌 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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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투자 넥스트라운드] ②글로벌 철강사, 탈탄소·재활용·공정혁신에 투자 집중日제철 첫 스타트업 투자처도 금속 재활용AI·딥테크도 본업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韓은 신사업 다각화…해외는 ‘미래 철강’에 베팅 등록 2026-09-04 오전 7:31:04 수정 2026-09-04 오전 7:31:04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9월03일 19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글로벌 철강사들의 투자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국내 철강기업들이 CVC를 앞세워 인공지능(AI)과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으로 보폭을 넓히는 사이 해외 철강사들은 탈탄소와 에너지 전환, 금속 재활용 등 본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기술에 투자금을 쏟고 있다. 철강 밖에서 새 먹거리를 찾기보다 철강산업 자체를 바꿀 기술에 베팅하는 분위기가 짙다.[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은 최근 탈탄소와 에너지 효율, 원료 재활용 등 철강 본업과 맞닿은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세계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이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2021년 출범한 'XCarb 이노베이션 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9개 기업에 약 2억달러를 투자했다. 재생에너지와 장주기 에너지저장, 탄소 재활용, 그린수소, 철광석 전기분해 등 투자처 대부분이 철강 생산과 직결돼 있다. 지난해 9월 투자한 미국 에너지 스타트업 일렉트리파이드 서멀 솔루션즈(ETS)도 같은 맥락이다. ETS는 전기로 산업용 고온 열을 만들고 이를 내화벽돌에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아르셀로미탈은 제철공정에서 사용하는 가스를 전기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검증하고 있다. 탈탄소뿐 아니라 원료 확보와 자원 순환도 주요 투자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로 전환이 빨라질수록 철스크랩 등 재활용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처음으로 스타트업 지분투자에 나서 금속 재활용 기업 썬메탈론의 91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썬메탈론은 독자적인 가열기술로 금속 폐기물을 저비용·저탄소 방식으로 다시 원료화한다. 철강 생산과 후공정에서 나오는 폐금속을 재활용해 원료 부담과 탄소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배경이다.신산업으로 영역을 넓힐 때도 기존 사업과의 연결고리는 놓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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