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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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뉴욕 증시 붕괴의 기록

1929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3만2000원

1929년 2월부터 1933년 6월 21일까지 자본주의의 '운명'이 갈린 52개월을 추적한다. 투기 열풍과 과도한 레버리지, 규제의 부재는 월스트리트 대폭락으로 이어졌다. 이후 약 100년이 지났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보는 금융시장의 현실이 그때와 얼마나 같은지, 또 얼마나 다른지를 파고든다. 역사는 반복될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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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판 뒤집을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코인 머니 게임

김세진 외 지음, 2만9000원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의 단계를 넘어 '어떤 형태로 다가올 것인가'의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 금융의 기존 질서에서 새판을 짜고 있고 화폐가 재정의되리라는 믿음이 강화되는 중이다. 저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자산으로만 볼지, 혹은 금융의 미래로 읽어낼 것인지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옐로우바스켓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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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는 시인, 자연과 삶을 말하다

흐르는 강물처럼

서용구 지음, 1만2000원

바이크를 타는 시인이 삶과 세상의 경계를 넘으며 자연과 삶을 노래한다. 그가 막힘없이 달리는 길 위에는 사람이 있고 하늘이 있고 영혼이 있다. 그 모든 것들이 모여 강물 같은 인생을 이룬다. 같은 시간이 다른 온도로 흐르고, 과거는 용서를 통해 잊힌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삶은 끝없는 강물 위에 놓여 있다. 인문학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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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겐 결정권 없는 'AI 유토피아'

이 완벽한 날

아이라 레빈 지음, 김승욱 옮김, 1만9000원

한 세기 전의 소설이지만 인공지능(AI)을 전면화한 SF소설이다. 전지전능한 AI 유니콤프가 지구를 관리하는 세상을 그렸다. 질병도 없고 가난도 없고 전쟁도 없는 유토피아이지만 인간에겐 결정권이 없다. 이 세계의 균열은 주인공 '칩'에게서 시작된다. 뉴욕타임스가 "아이라 레빈판 '멋진 신세계'"로 격찬한 작품이기도 하다. 허블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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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할일을 미루는 이유

우리는 왜 할일을 미루는 걸까

사이먼 메이 지음, 박다솜 옮김, 2만원

우리는 도대체 왜 모두가 '미루기의 달인'일까. 저자는 우리가 진정으로 미루는 대상이 자질구레한 잡무여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란 점에 주목한다. 너무 중요해서, 또 너무 많은 의미를 가져서, 혹은 큰 기대가 걸려 있기 때문에 '마비'되고 만다는 것. 저자는 바닥난 동기를 높일 비결을 함께 이야기한다.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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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알려주는 책 잘 읽는 법

독자 되는 법

한소범 지음, 1만2000원

책만 펼치면 모두가 독자이지만 모두가 같은 독자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궁금해진다. 남들은 어떻게 읽는지를. 저자는 'TPO 전술'을 독서 방법으로 추천한다. 시간과 장소와 상황을 고려해 손이 닿는 모든 곳에 적절한 책을 배치해두고 자연스럽게 집어 들도록 하는 전략이다. '많이, 빠르게' 읽기와 '느리게, 제대로' 읽기의 차이점도 흥미롭다. 유유 펴냄.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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