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서 “우리는 반드시 협력 성사시켜야”
트럼프 “시 부부, 9월 42일 백악관 초청”
벤자민 프랭클린 ‘공자 어록’ 일화 소개도

미국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국빈 만찬 행사를 시작하며 고무된 어조로 중국 공산당의 오래된 슬로건과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구호를 함께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의 국민은 모두 위대한 국민이다.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루는 것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양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참석자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서로의 성공을 돕고 전 세계의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협력을 성사시켜야 하고, 결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두 나라는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 주석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잔을 들어 올리고 중국식 건배법인 “간뻬이”를 외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두 나라의 인연은 178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상업과 존중의 정신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미래의 토대”라고 화답했다.
그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꼽히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식민지 시대 신문에 중국의 고대 사상가 공자의 어록을 게재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은 프랭클린이 신문에 공자의 말을 실었던 정신이며, 오늘날 고대 중국의 성자를 기리는 조각상이 미국 대법원 여성 판사의 얼굴에 새겨져 있다는 사실은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 국민은 공통점이 많다”며 “우리는 근면, 용기, 성취를 소중히 여기고 가족과 조국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많은 중국인들이 농구와 청바지를 좋아하는 것처럼, 미국 내 중국 음식점 수는 미국 5대 패스트푸드 체인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며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했다. 또 미국과 중국이 “근면”, “용기”, “성취”와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공통점이 많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가치들을 바탕으로 더욱 번영하고 협력하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우리 자녀들을 위해 만들어갈 기회를 가지고 있다. 우리 두 나라가 하나 되어 함께한다면 이 지역과 세계는 특별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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