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NYT에 따르면 시 주석은 자신의 절대적 권력을 유지해야 하는 동시에 충성심을 갖춘 차세대 간부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차이 주임은 지난달 초 중앙당교 교장에 임명된 사실이 확인됐다. 차이 주임은 중앙판공청과 중앙서기처를 이끌며 이미 당의 행정과 감찰을 장악했으며, 여기에 당의 이념과 인사에 영향력이 큰 교육 분야까지 담당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차이 주임이 차기 고위 지도부 후보를 심사하고, 시 주석이 요구하는 엄격한 이념 기준을 집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 담당 선임국장을 지낸 줄리안 게워츠는 “중국 지도부 가운데 차이 주임만큼은 시 주석을 대신해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서 “시 주석에게 고위 간부들의 인사 자료를 준비해 건넬 수 있는 극소수 인물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7.01 [베이징=AP/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6/134243825.1.jpg)
한편,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6일부터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해상연합(海上聯合)-2026’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중국 국방부는 “중러 간 안보 분야 공동 대처,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항공모함 킬러’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함’과 공격형 잠수함 ‘우파’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훈련이 끝난 뒤 태평양으로 이동해 공동 해상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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