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패션] 변우석, 블랙 셔츠 하나로 끝냈다

배우 변우석이 SNS를 통해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변우석은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다수의 비하인드 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차분한 어두운 계열의 셔츠와 팬츠로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포즈와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젖은 듯한 텍스처의 셔츠와 소매를 걷어 올린 팔, 깊게 파인 브이넥 사이로 드러난 골드 액세서리는 은은한 섹시미를 자아내며 클래식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스타일리스트들의 손길을 받으며 촬영을 준비 중인 장면이 담겼다. 그 속에서도 여유로운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블랙 수트 재킷에 볼드한 시계, 오버핏 실루엣을 조합한 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시켰다.

사진을 본 팬들은 “사진들이 은혜롭다”, “세젤멋 사진에 녹았음” 등 이른바 ‘주접 멘트’로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변우석의 비주얼과 분위기에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변우석은 차기작으로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에 출연해 아이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가의 딸이지만 평민 신분인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의 로맨스를 그린다. 독특한 설정과 신분 타파라는 소재가 더해져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련된 스타일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겸비한 변우석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