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스마일게이트가 엔픽셀이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10일 정식 출시했다.
이클립스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출시 전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확보했다. MMORPG 특유의 성장과 경쟁 재미는 유지하면서 장시간 접속과 반복 플레이에 따른 부담을 낮춘 'MMOLite'를 핵심 방향으로 내세웠다.
이클립스는 신의 축복 아래 번영한 세계 '에데리온'과 그 이면의 세계 '오르테아'를 배경으로 교단의 절대적 질서와 인간의 자유 의지·각성을 다룬다. 스마일게이트는 'MMOLite'를 앞세워 기존 MMORPG 핵심 이용자뿐 아니라 장시간 플레이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층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시간 기반 성장 시스템 '성소'다. 이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동안에도 소환권과 성장 재화를 누적해 제공한다. 24시간 무접속 'AI 모드'를 통해 게임에 직접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캐릭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시간에 접속하는 대신 이용자가 고효율 파밍 시간을 선택하는 '이클립스 타임'도 적용했다.
전투에서는 클래스별 2종의 무기와 두 스킬을 결합하는 '스킬 융합', 성흔·성유물을 조합하는 '권능' 시스템 등을 활용해 이용자가 전투 방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PvP와 기믹형 보스 레이드 등 경쟁·협동 콘텐츠도 마련했다.
하반기 MMORPG 시장에서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이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제우스는 출시 18시간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기준 출시 12일째 구글플레이 매출 정상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초기 일매출을 15억~3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는 등 컴투스의 신규 흥행작으로 주목하고 있다.
제우스 역시 PC·모바일을 지원하고 비접속 상태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AI 모드를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8종 클래스, 경쟁 콘텐츠 등을 앞세웠다. 이에 따라 초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제우스와 접속·경쟁 부담 완화를 전면에 내건 이클립스가 MMORPG 이용자를 놓고 맞붙는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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