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써 내려간 현대판 '월든'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마흔의 나이에 캘리포니아주립대 정교수직을 반납하고 메인주 숲속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오두막을 직접 짓고 살며 40여 년간 관찰한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19세기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 호숫가에서 자연의 본질을 탐구했다면 우리 시대의 소로라 불리는 하인리히는 스스로 지은 오두막을 집이자 실험실 삼아 반평생을 야생의 질서를 기록하는 데 바쳤다.
세계적인 생물학자이자 울트라마라톤 기록 보유자인 그는 숲속에서 만난 큰까마귀, 황자작나무 등 무수한 생명과 우정을 나누며 모든 존재가 연결돼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다. 저자가 직접 그린 20여 점의 동식물 세밀화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묘미다.
저자는 "모든 만물의 기원은 놀라우리만큼 숲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독자들이 책상 앞을 떠나 직접 자연을 만지고 경험하기를 권한다. 송장벌레의 움직임을 보려 땅바닥에 누워 밤을 지새우는 그의 애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숲으로 나가 대지의 숨결을 느끼고 싶어진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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