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0분의 1 추락”…양치승, 15억 사기 피해·박하나 미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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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10분의 1 추락”…양치승, 15억 사기 피해·박하나 미담 고백

입력 : 2026.04.20 08:03

“회원 환불금 모자랐는데…” 박하나 현금 지원 미담

양치승. 사진ㅣSNS

양치승. 사진ㅣSNS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수십억대 사기 피해 이후 달라진 현실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양치승은 “방송에서는 15억 원이라고 했지만 실제 피해는 그 이상”이라며 “권리금도 받지 못했고, 회원 환불과 변호사 비용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불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을 처분하고, 아파트 담보 대출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수입 역시 “예전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같은 피해는 헬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했다. 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에 체육관을 열었지만 약 3년 만에 퇴거 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물이 일정 기간 민간이 사용한 뒤 지자체에 기부채납되는 공공부지였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는 계약 당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퇴거 과정에서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약 15억 원 규모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I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I SBS ‘미운 우리 새끼’

이 사건으로 25년간 이어온 체육관 운영을 접은 양치승은 현재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직장인으로 생활하며 재기를 준비 중이며, 다시 자신의 이름을 건 체육관을 열기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데에는 주변의 도움이 있었다. 양치승은 배우 박하나를 언급하며 “폐업 당시 환불금이 부족했는데 계좌를 알려달라고 하더니 현금을 보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이제 나이 50인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느낌”이라는 심경도 덧붙였다.

가족을 향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그는 “아이들이 과외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네티즌들은 “15억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니 충격적이다”, “수입이 10분의 1이면 사실상 다시 시작하는 수준”, “박하나 도움은 진짜 의리”라며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보였다. 일부는 “이런 사기 구조가 반복되는 게 문제”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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