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앞두고, 고등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의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팔달구는 이번 점검에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접근성과 원활한 안내체계, 신청 동선 등을 중점 확인했다. 이는 1차 접수 기간 혼잡·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든 계층이 차질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대비차원에서 마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생활안정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재정사업이다. 온라인(경기지역화폐 앱·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과 오프라인(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제휴은행 영업점)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다.
1차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인당 15만원(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을 지급한다. 2차 신청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균 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마중물이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