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도중 다친 시애틀 외야수 로블레스, 최소 12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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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부상당한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빅터 로블레스(27)에 대한 진단 결과가 나왔다.

매리너스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저스틴 홀랜더 단장 이름으로 로블레스에 관한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MRI 검진 결과, 로블레스는 왼어깨 상완골두에 작은 골절이 발견됐다. 이 골절은 어깨가 탈구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시애틀 외야수 빅터 로블레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애틀 외야수 빅터 로블레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일단 수술은 필요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상태를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수술이 필요없다는 진단이 확정될 경우, 부상 부위 회복에 약 6주가 소요되며 이후 실전 복귀를 위한 재활에 다시 6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마디로 최소 12주의 기간이 필요한 것.

로블레스는 앞서 지난 7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9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패트릭 베일리의 타구를 쫓은 로블레스는 우측 파울구역 펜스 위로 몸을 던져 타구를 잡아냈지만 이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전날 오른 어깨 탈구를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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