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기내흡연 사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가수 김장훈 8화 (정치 성향 논란 오늘 종결합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장훈은 과거 기내 흡연 사건을 언급하며 “파리에서 다음 날 공항인데 악기가 안 왔다. ‘너네 내가 고소 들어간다’고 난리를 쳤다. 공황장애까지 와서 약을 먹었는데 밤새 악기는 안 왔다. 난 약을 먹고 기절했고, 눈 떴을 때 공연은 끝났고 신용을 모두 잃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공황장애로 약을 먹었는데 너무 화가 나다 보니 안 듣더라. 수면제를 30알을 먹었다. 정신 나가니까 담배를 피우면 사이렌이 울릴지 궁금하더라. 진짜 울리더라”고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장훈은 당시 해당 논란에 대해 대중 앞에 변명하지 않았던 이유를 전했다. “약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핑계가 싫었다”는 그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잘못이라고 했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가수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으며 사건이 자신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됐음을 강조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015년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1991년 데뷔한 김장훈은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겪다 1990년대 후반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등의 히트곡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인장과도 같은 발차기로 한때 콘서트로 전국을 누볐고, ‘기부 천사’로 불리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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