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군 생활, 인생의 전환점”…책 40권 읽고 ‘1일 1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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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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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예능에 출연해 군 복무로 달라진 삶과 배우가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송강은 26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7회 ‘인생은 오디세이’ 특집에 출연한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뒤 처음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송강은 과거 SBS 예능 ‘미추리 8-1000’에서 함께했던 유재석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당시 예능 초보였던 송강의 모습을 기억하는 유재석과 다시 만나 특유의 엉뚱한 입담도 보여준다.

군 생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송강은 “군백기를 최소화하고 싶어 군대에서 1일 1팩을 했다”며 외모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힌다. 무엇보다 복무 기간 동안 책을 40권 가까이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군 복무를 두고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표현한다. 심지어 “4개월 정도는 더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지만, 정작 재입대하는 꿈을 꾸고 식은땀을 흘린 적이 있다는 상반된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안긴다. 불면증이 있다고 하면서도 평소 10~12시간씩 잔다고 밝히는 엉뚱한 면모도 드러낸다.

배우가 된 계기도 공개한다.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송강은 영화 ‘타이타닉’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를 본 뒤 무작정 연기학원을 찾았다고 회상한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연기를 자신의 길로 선택했다.

전역 후 복귀작인 드라마 ‘포핸즈’ 이야기도 전한다. 극 중 천재 피아니스트를 연기하는 송강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최근 군에 입대한 파트너 이준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다.

의외의 ‘맥시멀리스트’ 면모도 공개한다. 최근 요리책을 읽은 뒤 냄비 8개를 포함해 약 100만 원어치의 주방용품을 한꺼번에 구입했지만 정작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입대 전과는 조금 달라진 송강의 일상과 군 복무를 거치며 얻은 변화, 배우로 다시 출발하는 이야기는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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