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잘하는지 모르겠다, 잘한다니 뽑았다”…홍명보 과거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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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잘하는지 모르겠다, 잘한다니 뽑았다”…홍명보 과거발언 재조명

입력 : 2026.07.02 08:16

홍명보 과거발언 재조명. [연합뉴스]

홍명보 과거발언 재조명.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 가운데 대표팀 맡았던 홍명보 전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런던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홍 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최종명단에서 제외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홍 전 감독은 “손흥민이 잘하는지 모르겠다”며 “자기가 잘하는 선수와 자기를 희생해 주변을 좋게 만드는 선수가 있는데, 손흥민은 전자”라며 대표팀에서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홍 전 감독은 2013년 손흥민을 대표팀에 발탁하면서도 “모든 사람이 잘 한다고 하니까 뽑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첫 줄전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신의 월드컵 첫 골까지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홍 전 감독은 “대표팀은 손흥민을 위한 팀이 아니다” “손흥민이라고 해서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등 칭찬에 인색했다.

홍 전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사퇴했고 손흥민과의 인연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홍 전 감독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다시 지휘봉를 잡으며 손흥민과 재회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차전과 2차전은 손흥민을 선발 출전 시켰지만 3차전은 제외했다. 그리고 홍명보호는 졸전 끝에 1승2패 초라한 성적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탈락 이후 일부 축구팬들은 이러한 홍 전 감독과 손흥민의 ‘악연’을 재조명하며 “홍 전 감독의 열등감과 견제가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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