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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손 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 A 씨와 40대 남성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손 씨는 이들이 지난해 6월 A 씨가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이며 수억 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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