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박6일간의 인도·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치고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만나 희토류 등 핵심광물과 에너지 분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원전·반도체 같은 한국의 주력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AI), 문화 산업, 인적 교류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 대통령은 당장 국내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변수는 중동 전쟁이다. 중동 지역 정세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는 일단 현지 국가들로부터 차질 없는 원유 공급 약속을 받아 급한 불은 끈 상태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 정부는 전쟁 여파가 국내 경제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관리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전쟁에 따른 하방 압력을 버텨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한편, 한국 에너지 공급망의 구조적 개선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교·안보 현안도 남아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관련 발언과 미국의 대북 정보 제한 조치 이후 불거진 한미 관계 긴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이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다. 외교 라인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갈등을 확산시키지 않으면서도 한미 공조의 틀을 유지하는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다음 달 9일 종료되는 만큼 이후 수도권 집값 흐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면밀히 살피면서 대응책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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