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 “아임 소 해피”… 獨-캐나다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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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 한 호텔에서 메르츠 총리를 만나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며 “총리님 의견도 많이 듣고 저희도 새로운 말씀도 좀 드리고, 다시 한국과 독일이 정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벵 호텔 로얄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6 청와대사진기자단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벵 호텔 로얄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6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에 메리츠 총리는 “대한민국이 독일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협력이 좋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자 관계가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말에 대한민국에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 간 만남은 지난해 지난해 캐나다 G7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세번째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호텔 로얄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한국 독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6.6.16. 청와대사진기자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호텔 로얄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한국 독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6.6.16.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어 카니 총리를 만났다. 카니 총리는 “다시 뵙게 돼 너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에서 만난 이후 양국 관계는 계속해서,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며 “저희는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카니 총리의 이 자유로움 때문에 우리는 서서 그냥 말하는 것으로, 모두발언은 서서 하는 것으로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양 정상 모두 웃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협력할 게 많으니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보기로 하자”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초청국 환영 행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국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도 인사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행사장에 들어선 이 대통령에게 “How are you(잘 지내셨느냐)”고 먼저 인사하자 이 대통령은 영어로 “I am so happy(만나서 정말 반갑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단체 기념 사진 촬영 전엔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초 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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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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