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5월 국제수지 발표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이어져
외국인 국내주식 매도도 최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지난 5월 흑자 폭이 확대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386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282억900만달러)보다도 크게 늘었다.
경상수지는 우리나라 기업·개인 등이 수출로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과 수입으로 외국에 지불한 돈의 차이를 말한다. 흑자는 우리나라로 들어온 돈이 더 많았다는 뜻이며 적자는 빠져나간 돈이 더 많다는 의미다.
5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378억6000만달러)는 지난 4월(338억8000만달러) 보다 늘었다.
수출(943억4000만달러)도 1년 전보다 62.9% 증가했으며 4월(905억9000만달러)보다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주변기기SSD(249.4%), 반도체(167.7%) 등 IT품목이 늘었다. 또 석유제품(49.1%), 화공품(11.05%), 철강제품(6.6%) 등 비IT품목도 증가했다.
수입(564억8000만달러)도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 4월(567억달러)보다 늘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70.5%), 석탄(37.2%), 화공품(27.6%), 원유(24.8%) 등 원자재(22.1%)가 늘었다. 또 반도체(61.1%), 반도체제조장비(54.9%), 정보통신기기(7.7%) 등 자본재(28%)도 증가했다.
여행·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수지는 -10억9000만달러로 4월(24억2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본원수지는 21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월(-25억3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10억8000만달러가 증가, 전월(254억6000만달러)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 증가폭으로 보면 역대 2위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 투자가 45억5000만달러로 전월(62억4000만달러) 보다 줄었다.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26억9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62억4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246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246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감소폭으로 보면 지난 3월(-340억4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310억5000만달러 줄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4월 12억4000만달러보다도 감소 폭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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