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한중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시 주석 국빈 방한과 우리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추진에 있어서 한중관계 발전이 안정적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말해준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 방한해 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은 경주박물관에서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1시간 35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의 민생 실질적 기여하는 한중 관계 발전 방향성 설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위 실장은 회담 성과로 “한중관계 전면적 복원했다”며 “한중관계 발전을 튼튼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정치적 신뢰를 확보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우호적 신뢰 축적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고위급에서 정례소통채널 가동해 한중관계 현안 및 지역 글로벌 이슈 전략적 소통 강화하기로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민 상호이해 제고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한중 경제협력 통로를 반영한 수평적 협력에 기초한 호혜적 협력 추진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분야 실질 협력 성과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생 문제와 평화 문제 모두 실질적 기여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소개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시 주석도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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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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