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는 한국시간 2일 오전 7시 36분(현지시간 1일 오후 6시 36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비행이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한센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이들은 약 열흘 동안 총 110만㎞ 이상을 비행하며 달 뒷면을 돌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달에 직접 착륙하지는 않지만, 심우주 환경에서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와 통신 시스템을 점검하고 우주 방사선이 인체와 장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험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약 98m 높이의 SLS 로켓은 발사 후 1단 엔진과 코어 스테이지 분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순조롭게 비행 중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첫날 지구 궤도를 돌며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엔진 점화를 통해 달로 향하게 된다. 이후 달 상공 약 6400~9600㎞ 궤도를 비행하며 탐사를 수행한다.
당초 이번 발사는 기술 문제로 수년간 연기돼 왔으며, 올해에도 연료 누출 등 문제로 일정이 두 차례 미뤄진 끝에 이뤄졌다. 임무 종료 시 오리온 우주선은 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도착하는 형태로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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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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