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PS VR2용 기후 변화 학습 앱 'Climate Station' 무료 배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기후 변화 학습을 위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Climate Station'을 플레이스테이션(PS)5 및 PS VR2 플랫폼에 무료로 배포했다.

'Climate Station'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후원하는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Playing for the Planet Alliance)' 참여의 일환으로 게임 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기후 위기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SIE는 최신 가상현실 기술과 게임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앱은 △연간 기후 △관측 △예측 △설명 라이브러리 등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1901년부터 현재까지의 기온 변화, 이산화탄소 농도, 해수면 상승 등 IPCC 기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2100년 지구 환경 변화 시뮬레이션도 체험할 수 있다.

PS5 버전에서는 듀얼센스(DualSense) 무선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를 활용해 데이터를 촉각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PS VR2에서는 가상 지구를 손으로 만지고 회전시키는 등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이 가능하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