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김태희’로 알려진 배우 김하영이 반려견과 이별을 준비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하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번째 심정지가 왔다. 다행히 또 금방 돌아왔지만, 몇 번을 더 반복할까. 우리 카스가 많이 힘들지 않았음 좋겠다”라고 썼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친 표정으로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카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올린 사진에는 “카스야 무지개 다리 조심히 건너가, 다시 만나자 아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왼쪽 앞다리이 붉은색 끈이 묶인 카스의 사진을 올렸다.
결국 카스가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하영은 전날에도 반려견의 위독한 상태를 전한 바 있다. 그는 “며칠 동안의 식사 거부와 또 한 번의 폐부종 후, 오늘 아침 처음 심정지가 오고 더 이상의 치료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카스를 집으로 데려왔다”며 “카스의 마지막은 집에서 함께 하려고 한다”고 했다.
2004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데뷔한 김하영은 이후 ‘서프라이즈 걔’, ‘서프라이즈 김태희’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3년 사귄 남자친구와 올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