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연극창작센터 등… 서울 문화시설 4곳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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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사진 등 다양한 분야

서울시는 올해 연극, 사진, 무용,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시립문화시설 4곳이 새로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이달 20일 성북구 동소문동에 문을 연다. 대학로 연극인 창작 활동과 시민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한 연극 특화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2개 극장과 연습실, 분장실, 그리고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 등을 갖췄다. 개관 이후 다음 달 26일까지 기념 축제를 열고 연극과 낭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5월 도봉구 창동에서 개관한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 사진 특화 공립 미술관이자 사진 예술 연구 중심지로서 시민들에게 사진의 예술적 가치와 영향력을 전달하고자 한다.

9월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가 은평구 수색동에서 문을 연다. 이곳은 공공기관 유일 무용 전용 공연시설을 운영하는 무용 특화 예술교육 공간이다. 11월에는 금천구 독산동에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이 개관한다. 미디어아트 특화 미술관으로 뉴미디어 기반 전시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배우고, 창작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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