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고영욱, 유튜브 개설 15일만 30만뷰..갑분 바비킴 언급도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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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사진=스타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유튜브를 시작한 지 15일 만에 조회수 30만 뷰를 넘겼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유튜브 계정 주소를 공유했다.

이후 성범죄자인 그가 유튜브를 시작하는 것을 두고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그의 첫 영상은 21일 오전 기준 조회수 30만 뷰를 돌파했다. 구독자도 5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그러나 냉담한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댓글 창은 모두 닫아 놓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GO!영욱' 캡처

또한 그는 숏츠를 통해서 강아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배경음악으로 룰라의 음악을 넣는가 하면 '영욱아 괜찮아 옛날을 생각해봐',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말티즈 유키짱' 등 멘트를 붙였다.

특히 갑자기 가수 바비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참고로 바비킴 사진은 같이 브로스 활동할 때 우리 동네 근처 단골집에서 찍었던 사진을 당시 싸이월드에 올렸었던 거다. 사진 정리하다 마침 발견해서 섬네일에 올려본 것"이라며 "2011년 '나가수' 녹화할 때 대기실에서 본 게 마지막이었고 최근에 만난 게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1994년 룰라 멤베로 데뷔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남부교도소 등에서 만기 복역한 뒤 2015년 7월 출소했다.

그렇게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은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활동 재개를 노렸지만, 강력범죄자 이용 불가 규정에 따라 하루 만에 영구 이용 정지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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