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 조상님도 일본에 숙였나”...‘친일파 스캐너’ 온라인 본관 검색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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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설마 내 조상님도 일본에 숙였나”...‘친일파 스캐너’ 온라인 본관 검색 열풍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같은 본관의 친일반민족행위자와 독립유공자 관련 공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친일파 스캐너’ 사이트 화면. 배우 하영(33·안하영)의 증조부 고(故) 안상호의 친일 행적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친일파 스캐너’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해 화제다. 자신의 뿌리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친일 인물을 조회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온라인상에선 ‘본관 검색’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성씨와 본관만 입력하면 관련 역사 인물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친일파 스캐너’가 빠르게 공유되며 과거사에 대한 대중적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검색해 사이트에 들어가 본관만 입력하면 곧바로 대기시간 없이 본관으로 역사 인물 기록이 검색된다. 독립유공자 수와 친일반민족행위자 수가 직관적으로 바로 나오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각 인물들에 대한 상세 기록까지 나오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신뢰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아래 사진). 이처럼 본관을 넣으면 바로 명단이 뜬다. 사이트 측은 같은 본관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직계 혈연관계나 촌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나의 본관에 수십만 명의 구성원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헌법 제13조 연좌제 금지 취지에 따라 조상의 행적은 후손 개인의 책임과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보고서 등 사망한 역사 인물에 대한 국가 공인 공개 기록을 바탕으로 구축됐다.실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하영의 본관 ‘순흥 안씨’를 검색해 보면 독립유공자 25명과 친일반민족행위자 3명의 이름이 대조돼 나타난다. 유공자 명단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안중근 의사 등 위대한 인물들이 이름을 올린 반면, 친일 인사 명단에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비롯해 안석주,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등 3명이 포함돼 있다.이번 논란은 하영이 방송에서 증조부 안상호를 언급한 이후 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작됐다. 안상호는 도쿄에서 서양의학을 수학한 뒤 한국인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하고 고종의 진료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1918년 매일신보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사실을 밝히며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조선 옷은 한 벌도 없고 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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