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 2025.01.17 /사진=김창현 chmt@ |
방송인 하하의 허세 가득한 발언에 유재석이 폭소를 터뜨렸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해 경기도 포천 일대를 누비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하하와 최다니엘은 '신난다 회사'의 공동 대표로 등장해 "대학 동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재석이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묻자, 하하는 "서울대 나왔다. 서울대 이과"라며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하하의 말에 유재석은 박장대소하며 "올해 들어서 제일 충격적으로 웃기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개그가 많이 좋아졌네"라며 장단을 맞췄다.
하하의 무리한 학력 위조에 이어 최다니엘은 과거 한 방송에서 수능 수학 점수가 5점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송에서는 수학 영재 학원을 운영하는 에듀케이션 스타트업 대표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하하는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학위 취득 후, 동일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러나 지난 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20년 째 석사를 졸업하지 못한 상황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