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 “시키면 다 했다”…14년 버틴 ‘3세대 예능돌’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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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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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비투비 서은광이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세대 예능돌’로 살아남은 비결을 공개한다.

서은광은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의 ‘HOPE ATTACK’ 특집에 황석정, 이준혁, 유영우와 함께 출연한다.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서은광에게 이번이 첫 ‘라디오스타’ 출연이다. 각종 예능에서 활약해온 것과 달리 유독 ‘라스’와는 인연이 없었던 그는 그동안 프로그램 출연을 주저했던 이유를 밝힌다. ‘라디오스타’에는 트렌드를 이끄는 인물들이 나간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꼈다는 그는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털어놓는다.

오랫동안 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과정도 돌아본다. 분장부터 몸개그, 개인기까지 주어진 것은 일단 해내다 보니 어느새 ‘시키면 다 하는’ 예능돌이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애교 자판기’로 불리게 된 사연과 함께 그동안 선보였던 ‘파리 애교’, ‘기차 애교’ 등을 다시 꺼내놓는다. 급기야 배우 이준혁과 즉석 애교 대결까지 벌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비투비 메인 보컬의 자존심을 건 승부도 펼쳐진다. 서은광은 예능에서 노래할 때보다 고음을 더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며 ‘노래 잘하는 개그맨’ 유영우와 즉석 고음 대결에 나선다. 두 사람이 한계 음역을 놓고 맞붙으며 예상 밖의 승부를 벌인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근황도 전한다. 서은광은 9월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을 맡아 차지연, 에녹과 트리플 캐스팅됐다.

성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젠더 프리 캐릭터인 월하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그는 이른바 ‘MZ 월하’를 준비한 과정도 공개한다. 이날 스페셜 무대를 통해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가창력도 선보인다.

데뷔 14년 만에 성사된 첫 ‘라디오스타’ 출연과 서은광의 예능 생존기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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