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에 미리내집 4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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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400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3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4월부터 제4차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 중랑구 ‘리버센 SK뷰롯데캐슬’ 등에서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을 포함해 총 4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총 3500가구, 내년부터 4000가구의 미리내집을 공급한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비아파트,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등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형환 대통령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롯데캐슬 이스트폴’ 미리내집을 방문해 입주를 앞둔 가구를 점검했다. 지난해 8월 모집한 216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곳이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날 무주택 청년·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 중 경기도의 15개 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청년 378명을 선발하기 위해 4월 7~9일 입주 신청을 받는다.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22명은 연중 상시 모집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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