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20분대'…광역교통망 구축하는 3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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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4 14:11 수정2026.04.04 14:11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은 2018년 9월 발표됐다. 수도권 집값이 급등할 때였다. 남양주왕숙(8만 가구), 고양창릉(3만8000가구), 하남교산(3만7000가구), 부천대장(2만 가구), 인천계양(1만8000가구) 등 5곳에 19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3기 신도시는 1·2기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게 특징이다. 남양주왕숙은 서울 경계에서 4㎞가량 떨어져 있다. 하남교산은 2㎞, 고양창릉은 1㎞ 거리다. 부천대장과 인천계양은 서울과 맞닿아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구축하는 것도 3기 신도시 특징이다. 2기 신도시가 서울과 멀 뿐만 아니라 입주 초기 서울로 가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거 분산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남양주왕숙에는 GTX-B노선이 들어선다. 서울역까지 15분, 삼성역과 여의도역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지난해 착공해 2031년 개통이 목표다. 고양창릉에는 GTX-A노선 창릉역이 생긴다. 서울역까지 10분가량 걸린다. 착공이 늦어져 2030년 이후 준공한다. 노선은 이미 개통해 역만 지으면 열차를 탈 수 있다.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통해 교통망을 개선한다. BRT는 ‘땅 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급행 버스다. 전용 차로를 이용하는 것은 기존 버스와 같지만 ‘우선 신호’를 받고 ‘최단 직선 경로’로 운행해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오간다.

하남교산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된다. 지하철 오금역(3·5호선)에서 시작해 감일·교산 신도시를 지나 하남시청역(5호선)까지 잇는 11.7㎞ 노선이다. 작년 정부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내년 착공해 2032년께 개통한다.

임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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