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상 올해 첫 시행
대상 1명 등 총 20명 선정
서울시가 첫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자 찾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청년상은 창의성, 도전정신으로 모범이 되는 청년을 시상해 사회에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서울특별시시민상이다. 2024년 7월 ‘서울특별시 시민상 운영 조례’가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19~39세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상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상에서 하나의 분야로 19~24세 청년을 위한 청년상이 주어졌다.
청년상 시상 규모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6명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정책 활성화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고일인 12일까지 개인은 서울시에 계속 거주한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고, 단체는 사업장이 3년 이상 서울시에 소재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수상 후보자는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에 등록된 민간단체의 추천으로 정해진다. 미등록 단체나 개인도 수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3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시는 후보자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9월 20일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진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올해 신설된 서울특별시 청년상은 단순한 상의 의미를 넘어 자신은 물론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서울 청년과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