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 만끽하는 서울달리기, 11일 스타트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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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2025 서울달리기 참가자들이 서울 종로를 달리고 있다. 가을철 대표적인 달리기 축제인 2026 서울달리기(서울레이스)가 11일 오전 7시 30분 출발 총성을 울린다.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달리기의 올해 대회에는 약 1만2000명이 참가해 서울 도심을 달린다. 서울 청계광장 앞 도로를 출발해 종로, 을지로, 숭례문, 동대문 등을 지나는 코스에서 열리는 서울달리기는 서울의 가을을 만끽하려는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온 400여 명의 외국인 러너가 참가한다.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참가자는 46개국 160여 명이었다. 올해 서울달리기는 하프코스와 11km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러닝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달리기에 참가해 최대한 긴 거리를 달리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려는 러너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달리기의 하프코스 참가자는 9000여 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75%에 달한다.11년 전인 2015년 서울달리기 때는 하프코스 참가자가 전체 참가자의 23%에 불과했다. 하프코스 참가자 비율은 2018년 대회 때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서울달리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레이스로 진행되다가 3년 만에 다시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2022년 대회에서는 하프코스 참가자 비율이 42%로 올랐다. 이듬해 대회에선 57%로 처음으로 하프코스 참가자가 절반을 넘었다.꾸준히 하프코스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는 서울달리기는 ‘펀 런’(즐겁게 달리기)을 넘어 개인최고기록(PB) 달성에 도전하는 러닝 마니아들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회 조직위는 지난해 대회부터 개인 기록이 좋은 참가자들이 선두 그룹(S그룹)에서 먼저 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사전 기록을 기준으로 기록이 빠른 참가자부터 앞쪽 그룹에 배정한다. 이는 스타트 직후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고, PB 작성을 노리는 러너들이 초반부터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대회 코스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의 기록 경신을 돕기 위해 일부 구간이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대회 코스에 포함됐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순환 구간이 올해는 제외됐다. 참가자들은 레이스 중반 지점에 있는 DDP 순환 구간의 언덕 코스를 지나지 않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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