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안은진, 10년 차 연인 됐다…“사랑 지키는 건 어려운 일” [화보]

6 days ago 23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10년을 사랑한 연인에게 설렘보다 익숙함이 먼저 찾아온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서강준과 안은진이 오래된 관계에서 피어나는 권태와 흔들림, 그럼에도 쉽게 놓을 수 없는 사랑을 마주했다.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서강준, 안은진의 화보와 인터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번 촬영에서 10년 차 커플 특유의 무뎌진 거리감과 애증이 교차하는 순간을 담아냈다.‘너 말고 다른 연애’는 장기 연애 중인 커플이 서로에게 익숙해진 시간 속에서 다른 사람을 향한 낯선 감정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이 끝났는지를 단정하기보다 오래된 관계가 흔들리는 과정과 그 안에 남아 있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서강준은 친화력과 유머를 지닌 훈민제과 대리 남궁호를 연기한다. 안은진은 한때 주목받았지만 현재 슬럼프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 이미도로 분한다. 극 중 두 사람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낸 연인으로 만난다.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연기 접근법이 오히려 시너지가 됐다. 서강준은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자신의 방식과 달리 안은진의 순간적인 상황 몰입 능력을 인상 깊게 바라봤다고 했다. 준비 과정에는 차이가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 두 사람이 도달하는 감정의 지점은 같았다는 설명이다.안은진 역시 서강준의 치밀한 준비 과정에서 자극을 받았다. 대본을 분석하고 캐릭터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준비 방식을 돌아보게 됐다고. 특히 충분히 연구한 뒤 촬영에 들어가면 준비한 것을 내려놓고 상황에 온전히 머무는 서강준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덕분에 촬영을 마친 뒤에는 연기 자체보다 장면에서 느낀 아픔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서강준이 바라본 남궁호의 사랑은 ‘주는 것’에 가깝다. 이미도가 자신에게 의지하는 상황을 부담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오히려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인물이라는 것. 미도는 누군가에게 기대면서 힘을 얻고, 남궁호는 그런 미도가 자신에게 기댈 때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그러나 오랜 연인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부터 감정은 단순해지지 않는다. 서강준은 상처 하나로 규정하기에는 그 안에서 뻗어나가는 감정이 많다고 바라봤다. 상대의 흔들림을 이해해보려다가도 그런 자신에게 다시 화가 나는 모순까지 남궁호가 겪어야 하는 감정의 일부였다.그는 작품을 두고 “이 드라마는 정말 솔직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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