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아끼려 셋방 뺀 여사친…“너희 집에 재워줘, 우리는 친구잖아” [씨네프레소]

1 day ago 5

문화

생활비 아끼려 셋방 뺀 여사친…“너희 집에 재워줘, 우리는 친구잖아” [씨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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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공녀'는 주인공 미소가 담배와 위스키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집을 포기하고 친구들 집을 전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삶에서 선택과 포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성세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몰 럭셔리에 돈을 쓰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 영화는 각 세대가 처한 상황이 다르며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공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삶은 선택과 포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따라 선택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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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프레소-139] 영화 ‘소공녀’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인공 미소(이솜)는 전문 가사도우미다. 급여가 넉넉하지 않기에 빠듯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밴 덕분에 빚은 없다. 남자친구(안재홍)와는 헌혈한 뒤 받은 예매권으로 영화를 보는 등 검소한 데이트를 하고, 집에서는 난방도 잘 하지 않는다.

그런 미소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2015년 정부가 담배 가격을 2000원 올린 것이다. 또한 미소는 매일 밤 위스키바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한 잔으로 위로받았는데, 위스키 값마저 인상된다. 대학 졸업 이후 약 10년간 이어왔던 기호식품을 줄여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건 바로 셋방을 빼는 것이다. 월세가 다달이 나가지 않는다면 기호식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외려 돈이 조금 남아 저축도 가능해진다. 그러면 잠은 어디서 자냐고? 대학시절 밴드를 같이 했던 친구들 집에서 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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