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타이틀 방어’ 기회 사라진 김민솔, 첫 우승 코스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서 아쉬움 푸나…1R 4언더파 오전조 단독 선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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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김민솔. 사진제공 | KLPGA[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주로 뛰던 김민솔(20)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선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또래들 사이에서 항상 늘 맨 앞에 있었던 그에겐 다소 뒤늦은 감이 있었지만, 극적으로 정규 투어에 입성한 그는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두며 화려한 2025시즌을 보냈다. 비록 더 많은 포인트를 얻고도 신인왕 자격 기준에 출전 대회 수가 딱 1개 모자라 신인왕을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에게 내주긴 했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시즌이었다.그리고 2026시즌.김민솔은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거두며 투어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압도적인 신흥 대세’란 평가까지 받았다. 국가대표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서교림이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로 3승 고지를 밟으면서 김민솔 독주 체제가 빅2 체제로 개편되긴 했지만, 현재까지 올 시즌 매번 한 걸음 앞서 나간 건 김민솔이었다.20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7000만 원).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지난해 대회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BC카드와 한경이 KLPGA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그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 기회가 사라진 채 대회에 나섰다. 이번 대회 공식적인 ‘디펜딩 챔피언’은 지난해 5월 레이크우드CC에서 열렸던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이다.그 아쉬움을 풀고 싶어서였을까. 김민솔은 지난해 우승 기쁨을 누렸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렸던 포천힐스에서 첫날부터 펄펄 날았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조 출발 선수 중에서 단독 1위에 오르며 시즌 4승 및 통산 6승과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은 메이저 2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라이벌 서교림이 2언더파에 그치면서 하반기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 ‘넘버1’ 경쟁에서 심리적 우위를 점하는 부수 효과도 얻었다.2006년 이후 20년 만에 루키가 신인왕과 함께 상금, 대상, 다승, 평균타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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