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판단을 포기한 사람들 外

1 hour ago 1

● 판단을 포기한 사람들 영국 철학자가 왜 사람들이 판단을 주저하게 되었는지 짚은 교양 철학서다. 저자는 문화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상대주의와 도덕은 개인의 문제라는 주관주의를 판단을 회피하는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판단은 남을 함부로 비난하는 게 아니라 생각과 행동의 이유를 살피는 과정이라는 것. 웬만한 판단을 인공지능(AI)에 묻는 오늘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메리 미즐리 지음·여인옥 옮김·헤이북스·2만3000원● 아까 그 말, 괜히 했나?오늘 낮에 친구와 나눈 대화를 곱씹으며 밤잠을 설치거나 사소한 실수에 최악의 결과를 상상한 적이 있는가. 영국 임상심리학자가 ‘생각 과잉’의 원인과 해결책을 살폈다. 지나간 일을 되짚는 집착형부터 걱정에 짓눌리는 과부하형까지 다양하게 유형을 구분해 설명한다. 생각을 억지로 멈추기보다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두려움에 맞서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제사미 히버드 지음·최성옥 옮김·부키·2만2000원● 오버셰어링말은 아낄수록 좋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행동과학자인 저자는 사람들이 자기를 드러낼 때 위험은 과대평가하고 공개로 얻을 이득은 과소평가한다고 말한다. 약점을 털어놓는 사람을 더 신뢰하게 된다는 것. 실제로 불리한 사실을 숨긴 ‘은폐자’보다 솔직히 고백한 ‘개방자’가 데이트와 면접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는다고 한다. 다만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상황에서 드러내는 ‘조율’이 관건이다. 레슬리 존 지음·이윤정 옮김·김영사·2만4000원 ● 서늘한 대화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로 들어온 시대, 노벨상 수상자부터 예술가와 기업가, 학부모, 수도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과 나눈 40개의 대화를 엮었다. 인간만이 가능한 번역이란 무엇인지, 챗GPT에게 사랑을 느껴도 되는지, 로봇과의 섹스는 외도인지 같은 질문들이 오간다. ‘서늘함’을 두려움에 얼어붙지도 낙관에 취하지도 않은 채 아직 바꿀 수 있는 미래를 바라보는 마음의 온도라 정의한다. 정재승 지음·어크로스·2만2000원● 나 여기 있어쌍용그룹 창업주의 맏딸이자 사회학자인 김인숙 국민대 명예교수가 여든여덟 살에 펴낸 회고록이다. 대구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광복과 전쟁, 일본과 미국 유학, 결혼과 귀국 후 교수 생활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여성이 해외에서 공부하는 일이 드물었던 시절, 미국에서 학사 및 석사 공부를 한...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