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올라탔는데 곧바로 하한가 털썩”…천당·지옥 오간 삼천당제약,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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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올라탔는데 곧바로 하한가 털썩”…천당·지옥 오간 삼천당제약, 무슨 일?

입력 : 2026.07.21 17:05

전날 美 FDA 회신 호재에 급등
답변서 전문 공개 안돼 불확실성 부각
상한가 하루만에 하한가 급락

삼천당제약 본사.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 본사. [삼천당제약]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이 하루 만에 하한가로 추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련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가가 정보 공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만1500원(29.92%) 내린 1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만4900원 오른 23만9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하루 만에 하한가로 돌아서며 2거래일 전 종가보다도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미국 FDA로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허가신청(ANDA)에 앞선 사전 협의 절차인 ‘Pre-ANDA’ 답변서를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회사는 FDA가 개발 전략을 공식 검토한 뒤 회신한 문서라는 점에서 자사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제네릭 개발 절차에 따라 검토되고 있음을 확인받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Pre-ANDA는 제네릭 허가신청에 앞서 개발 전략과 대조약(RLD), 생물학적동등성(BE) 시험계획 등을 FDA와 사전 협의하는 공식 절차다. 이번 답변서에는 FDA가 부여한 ANDA 미팅 트래킹 번호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벨서스’가 대조약(RLD)으로 명시됐다.

그러나 이날 시장에서는 관련 정보의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삼천당제약은 Pre-ANDA 답변서를 불확실성 완화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지만, 영업상 비공개 정보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FDA 답변서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핵심 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안과용 치료제와 제네릭 등 의약품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입니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미국 FDA Pre-ANDA 사전 협의 답변서를 수령하며 제네릭 개발 절차의 진전을 확인받았습니다.
현재 확보한 허가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개량신약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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