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자체 개발 AI 엔진, 글로벌 AI플랫폼 평가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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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엔진이 글로벌 AI플랫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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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일PwC)

삼일PwC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검색모델(MTEB·Massive Text Embedding Benchmark) 리더보드’ 한국어 부문에서 77.01점을 획득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개발한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허깅페이스 MTEB 리더보드는 전 세계 AI 개발자들이 텍스트 임베딩 모델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일PwC에서 개발한 한국어 임베딩(Embedding) 모델은 사용자의 질의와 가장 관련성 높은 문맥을 찾아내 정확하고 유의미한 답변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결과는 AI 서비스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엔진 기술을 삼일PwC가 확보했다는 의미로, 향후 삼일의 AI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삼일PwC에서 자체 개발한 번역 특화 언어 모델인 링고는 지난해 10월 ‘국제기계번역대회’(Workshop on Machine Translation, WMT)의 특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김세준 삼일PwC AX노드 GenAI팀 이사는 “한국어에 특화된 임베딩 모델을 영어 등 다른 언어 모델로 확장하는 동시에, 감사, 세무, 딜 등 내부 데이터를 학습시켜 삼일PwC가 개발하는 여러 AI 서비스에 확대 적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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