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개발 인재들을 초청해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2024 테크 포럼’을 열었다.
테크 포럼은 2017년부터 시작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미국 현지 IT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들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전경훈 삼성리서치장(CTO·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삼성전자 각 사업부와 연구소 임원들로부터 사업 및 연구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부회장은 포럼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는 삼성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수년간의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삼성전자가 그리는 현재와 미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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