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만전자’ 복귀…실적 발표 기대감에 3%대 강세[특징주]

3 hours ago 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중 19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00원(3.17%) 오른 19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주가 강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재차 부각된 영향으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7일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는 50조원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단순한 분기 성적표를 넘어 올해 연간 실적 흐름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7조 1336억원, 영업이익 38조 1166억원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가 실적 전망치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증권가의 실적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0조500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으며, 일부에서는 51조원 안팎까지 거론된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강세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이번 실적을 통해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진입 국면에 올라섰는지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D램 가격이 1분기 두 배 가까이 오른 데 이어 2분기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적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부담과 에너지 비용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이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확인될 경우 주가가 추가 탄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미 높아진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하느냐가 단기 주가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