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줘서 감사하죠" 빗물 휩쓸린 노인 사투 끝에 구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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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런 괴물폭우의 한가운데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이 있습니다. 광주에서 맨홀에 빠진 어르신을 보고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는데요. 20분 넘게 이어진 구조 작업, 그 순간을 장진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 동구 소태동의 한 도로. 한 남성이 마치 계곡처럼 거센 물살을 버티며 사투를 벌입니다. 물살에 들린 아스팔트에 두 다리가 끼인 채 휩쓸린 어르신을 구하는 겁니다. -"밧줄 찾아오라니까요!!"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거센 물살로 애를 먹던 중 나무판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판자로 물길을 만들어 숨을 쉬게 한 뒤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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