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동일 사업장·유형 반복 사고 문제 잇따라 지적
현대차·삼립·HD현대삼호, 안전투자·예방대책 발표
고용노동부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제조업 동일 유형 반복 사고 근절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고려아연, 금호타이어, KCC글라스, 삼립, 세아베스틸, 삼성디스플레이, 삼강에스앤씨, 쌍용C&E, SK지오센트릭, HD현대삼호, 아워홈, 한솔제지, 한화오션,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 15개 제조업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일과 23일 국무회의에서 같은 사업장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는 문제를 잇따라 지적한 데 따라 마련됐다. 노동부는 이들에게 안전조치 의무 준수와 안전 투자 확충을 당부했다.회의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은 끼임 등 동일 유형의 산재사고를 막기 위한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매년 안전투자를 약 10%씩 확대하고, 패트롤(순찰) 로봇을 활용한 야간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립은 ‘생산보다 안전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노동자가 위험을 느낄 경우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HD현대삼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측 시스템과 드론을 도입해 산재를 예방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는 제조업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참석해 제조업에서 동일 유형 산재 반복을 막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달 1일부터 열흘간 끼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 등 1000곳을 대상으로 끼임사고 예방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정비·수리·청소·점검 작업 시 전원을 차단하고 잠금·표지 조치를 했는지, 방호장치를 임의로 해제하지 않았는지, 끼임 위험부에 방호덮개와 울 등 방호조치를 설치했는지 등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이 확인되면 행정·사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방고용노동청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점검회의도 열어 동일 유형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같은 사업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핵심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자동 방호장치 등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노사가 함께 위험성평가에 참여해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 노동자에게 온열질환 등 산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원한 물과 냉방장치 제공, 충분한 휴식,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등 ‘폭염안전 5대 수칙’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3 hours ago
1


![[단독]정부·軍, 서북도서 사격훈련 北에 사전 통보했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3/134231259.1.jpg)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