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부패 방지 노력 인정받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도 역대 최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협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지수(SDGBI) 최우수 그룹에 처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속가능개발목표지수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협회가 201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경영 분석 지수이다. 환경 보호 노력, 사회경제적 노력과 파급성, 지배구조와 제도 개선 노력, ESG 금융 활동과 혁신적 인프라 구축 등을 분석해 평가한다.
공단은 친환경 CBT 시험과 모바일 국가자격증 도입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감 캠페인, 경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청렴추진기획단과 ESG 경영위원회 중심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 등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 최우수 그룹에 편입됐다.
또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노력’이 제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단은 지난 11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인 93.44점을 기록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한국형 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