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영상 경계 넘다”…독일 라이카 카메라 ‘SL3-S’ 출시

2400만 화소 센서·최신 자동초점 기술 탑재
6K 영상 외장 SSD 직접 녹화·클라우드 업로드 지원

독일 라이카 카메라는 풀프레임 카메라 ‘라이카 SL3-S’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카 SL3-S는 2400만 화소 BSI CMOS 센서에 빠른 자동초점 기능, 높은 비디오 성능 등을 갖췄다.

2400만 화소 BSI CMOS 풀프레임 센서는 넓은 감도 영역(ISO 50~20만)을 지원한다. 4800만 또는 9600만 화소 멀티샷 모드는 삼각대 없이도 고해상도 사진을 제공한다.

IP54 인증을 받은 바디는 극한의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최신 PDAF 기반 자동초점 시스템은 물체 감지와 콘트라스트 감지 기술을 결합해 연속 촬영(초당 최대 30프레임)에 적합하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결과물을 보장한다”며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 촬영 같은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L3-S는 6K 해상도 3:2 오픈 게이트 녹화, 5.9K HDMI-RAW 출력, ProRes 4:2:2 HQ 내부 녹화 등을 지원한다.

USB-C 포트를 통한 외장 SSD 직접 녹화와 Adobe Frame.io 클라우드 업로드 중 선택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

SL3-S는 L-마운트를 채택해 마운트 제휴사 렌즈, 씨네(Cine·영화용) 렌즈, 라이카 M 렌즈 등과 호환된다.

‘3.2인치 틸팅 터치스크린’과 576만 화소 ‘EyeRes® 뷰파인더’는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SL 시리즈 중 최초로 CAI(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콘텐츠 자격 증명) 기술을 적용했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SL3-S는 라이카의 장인 정신과 최신 기술을 결합된 모델로 전문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