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푸디스트가 구내식당을 단순한 식사 공간에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복지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커진 '런치플레이션' 상황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이용객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사조푸디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진행한 유명 셰프 협업 및 팝업키친 등 체험형 이벤트 당일, 전체 평균 식수가 평소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장 특성에 맞춘 기획 프로그램이 실적을 견인했다. 부산 H병원에서는 '미슐랭 1스타' 김도윤 셰프가 참여한 특식 행사 당일 식수가 평소보다 31.8% 급증했다. 경기도 용인 M대학교에서 진행한 유명 식품사 협업 팝업키친 행사도 14.2%의 식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MZ세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조그룹의 원물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효과를 거뒀다. 서울 A기업 등에서 열린 '참치해체쇼'는 현장에서 직접 볼거리를 제공하며 당일 식수를 22.0% 끌어올렸다. 단순히 맛을 구현하는 단계를 넘어 조리 과정을 오감으로 즐기는 '경험형 콘텐츠'가 식수 증대의 핵심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현장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구내식당을 이용한 30대 직장인 최모 씨는 "고물가에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데, 전문점 수준의 맛과 특별한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0대 학생층 사이에서도 이색 디저트 메뉴 등이 화제를 모으며 한정 수량이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사조푸디스트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셀럽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해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급식 사업장에 이식할 방침이다.
사조푸디스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위탁급식 업계의 'BIG4'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최신 식음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사조푸디스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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