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서 신을 찾지 마라”…‘오디세이’ 관객 사로잡은 명대사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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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버설픽처스[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오디세이’가 거대한 신화와 스케일을 넘어 삶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작품 속 명대사들이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영화가 남긴 여운을 더하고 있다.가장 먼저 주목받는 대사는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노래를 듣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가장 갈망하는 것은 가질 수 없는 것이고, 가장 가질 수 없는 것은 이미 가졌다가 잃어버린 것이다”다.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간절함과 그가 오랜 여정 끝에 마주한 상실과 결핍을 함축한 말이다. 자신의 과오를 돌아보고 참회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과 맞물리며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사람에게서 신을 찾지 마라, 결국 실망하게 될 테니”라는 대사 역시 영웅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오디세우스를 보여준다. 트로이 전쟁의 승리로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그 역시 수많은 실수와 선택을 거치며 상실과 고통을 겪는 불완전한 존재다. 완벽한 신의 모습이 아닌 인간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라는 메시지가 오디세우스의 내면을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낸다.사진제공|유니버설픽처스이타카로 돌아온 오디세우스가 걸인으로 변장한 채 건네는 “인간의 본성은 밑바닥에서 가장 잘 보이죠”라는 말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권력과 힘을 가진 사람 앞에서의 태도가 아니라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 진정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는 의미다. 걸인으로 변장한 오디세우스를 함부로 대하는 구혼자들을 통해 그들의 본모습을 확인한 그는 결국 복수를 결심한다.칼립소가 오디세우스에게 건네는 “싸우지 말고, 통제하려 하지 말고 살아남아. 믿음을 갖고, 자신을 던지라고”라는 조언은 쉼 없이 싸워온 주인공의 여정과 대비를 이룬다.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려 하기보다 때로는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많은 역경 속에서 버텨온 오디세우스뿐 아니라 삶의 무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위로로 다가오는 대목이다.마지막으로 텔레마코스의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나그네를 대접하라, 변장한 신일 수도 있으니”라는 대사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환대’와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초라한 행색의 낯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방식으로 타인을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곧 그 사람의 본모습을 보여준다는 메시지를 통해 신화 속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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