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39)의 반전 '미담'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팔로워 수 1만 명대의 A 씨 인스타그램 계정엔 "지금은 매우 떠버린 남자 연예인 미담 푼다"라며 "와 돌이켜보니 10년도 더 전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주우재 님이다"라는 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전 지금 연기 쪽 일은 아예 안 하지만 22살 한 웹드라마 오디션을 보고 조연으로 합류했다. 당시 여러 풍파를 겪은 저는 '회사? 없음, 매니저? 없음'. 저보다 역할이 크지 않으신 분들도 대부분 회사와 동행했다. 근데 저는 모든 걸 혼자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당시 홀로 활동하던 A 씨를 주우재가 따뜻하게 챙겨줬다는 것. A 씨는 "늘 혼자 쭈그러져 있는 저를 (주우재가) 챙겨주시고 일부러 회사분들이랑 계실 때도 이야기에 저를 껴주셨다"라고 전했다.
특히 A 씨는 "그러다 사건 발생! 그분(주우재)과 단 둘이 나오는 신인데 둘이 똑같은 흰 스트라이프 티를 입고 나온 거다. '스태프들: 빨리 갈아입고 와요, 나: 죄송합니다'. 소품팀과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인데 급하게 갈아입고 촬영도 잘 마쳤지만 급 서러움이 몰려와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다. 근데 이걸 보셨는지 그분이 '배려해 줘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너무 미안해하셨다 (잘못 1도 없음)"라는 일화를 풀어냈다.
이어 "마지막 쫑파티는 공덕의 한 족발집이었다. 그때도 옆에 앉으셔서 이건 콜라겐이니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 (그분도 잘 드시던 기억). 그렇게 수년 후 엄마랑 집 주변을 걷다가 여의도역 6번 출구에서 촬영 중인 그분을 뵌 거다. 쉬는 타이밍에 인사를 드리자마자 '수지야(극 중 제 이름과 비슷하게 각색했다)', N년 전 작품 극 중 이름을 불러 반갑게 인사해 주셨다. 멀리서 웃고 계시던 저희 엄마에게도 꾸벅 인사하셨다. TV에선 시크하고 시니컬한 이미지인데 정말 따뜻하고 멋진 마른 분이었다는 걸 더 많은 분이 알아주시면 좋겠다"라고 주우재의 인성을 높이 샀다.
더불어 A 씨는 "맞다. 주우재 팬미팅 겸 공연 갔었는데 눈빛부터가 TV 이미지랑 다르게 너무너무 따뜻해서 그 온도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는 한 팬의 댓글에 "지금이야 혼자 일하는 게 아무렇지 않지만 그땐 경험도 나이도 적었어서 참 힘들었다. 그래서 잘해 주신 기억이 더 오래 남는다"라고 답했다.
주우재는 2016년 웹드라마 '소녀접근금지', '뷰티살롱M'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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