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히면 울고 싶어요" 전체 1순위 유력 하현승, 뜻밖의 한마디... 태극마크에 마음 다잡았다 "일본·대만전 다 던져 이길게요" [인터뷰]

6 days ago 20

부산고 하현승이 최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한국 U-18 야구 국가대표 훈련을 마치고 스타뉴스와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뽑히면 울고 싶어요. 부모님이나 저나 8년 동안 정말 많이 고생해서..."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하현승(18·부산고)이 곧 있을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떠올리며 뜻밖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생애 한 번뿐인 드래프트보다 지금은 가슴에 단 태극마크가 먼저라는 생각에서다.하현승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야구연맹(BFA)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정윤진(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8년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첫 경기부터 하현승의 어깨가 무겁다. 정 감독은 대만과 1차전을 사실상 이번 대회의 분수령으로 삼으며 하현승의 출격을 예고했다. 하현승 역시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1순위 후보라는 평가를 잠시 내려놓고 대표팀 에이스 역할에만 집중할 계획이다.자격은 충분하다. 하현승은 올해 투수로 1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 45⅔이닝 12볼넷 77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72로 압권의 투구를 펼쳤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194㎝, 94㎏의 큰 체격에서 최고 시속 152㎞의 빠른 공과 두 종류의 슬라이더는 디셉션(숨김 동작)과 합쳐져 동나이대 최고 수준이란 평가다. 타자로도 24경기 타율 0.383(81타수 31안타) 3홈런 21타점, 출루율 0.495 장타율 0.593 OPS 1.088을 기록하며 부산고를 봉황대기 4강으로 이끌었다.한 KBO 구단 스카우트는 "제2의 추신수라고 할 만하다. 단순히 같은 부산고라서가 아니다. 큰 체격에도 뛰어난 운동신경과 유연성을 갖췄고 발도 빠르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빠른 공을 던지고 야구 감각도 탁월하다. 올해 슬라이더는 동나이대 선수들이 상대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호평했다.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U-18 대표팀이 4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동의대와 최종 평가전을 가졌다. 대표팀 선발 하현승(부산고)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뉴욕 양키스가 300만 달러(약 41억원) 규모의 정식 오퍼를 넣은 이유다. 그러나 하현승은 미국 대신 KBO를 택했고, 이제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드래프트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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