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황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앞두고 고개를 숙인 김하성이 드디어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오는 24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이 타격 훈련을 소화해 왔으며, 24일엔 실전처럼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설 예정"이라며 "시뮬레이션 경기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곧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꼬이고 꼬였던 김하성의 시간이 이제야 제대로 돌아가려고 한다. 2023년 17홈런 38도루로 활약했고 아시아 최초 내야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2024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던 김하성이었다.

그러나 2024년 여름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던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왔으나 부상 여파로 인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27억원) 계약에 만족해야 했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었고 김하성은 다시 한 번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였으나 7월에야 복귀했고 아쉬운 활약 속 시즌 도중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애틀랜타 이적 후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시즌 종료 후 다시 FA로 나선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였다. 이번에도 1년을 잘 보내 FA 3수에 나서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또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국내에 머물던 지난 1월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 쇼케이스를 제대로 펼칠 수 있었으나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개막전부터 나서지 못하며 평가받을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다행스러운 건 당초 복귀까지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였으나 그 기간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이다.
현재 애틀랜타는 14승 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유격수 자리는 마우리시오 듀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나눠 맡고 있다. 듀본은 타율 0.299, OPS(출루율+장타율) 0.796, 마테오는 타율 0.368, OPS 0.979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2루로 자리를 옮겨봐도 오지 알비스가 타율 0.282, OPS 0.799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틀랜타로선 당장 급하게 김하성을 활용할 이유가 없다. 급한 건 김하성이다. 다시 시장의 평가를 받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 수치로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김하성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다재다능함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야 전 포지션을 수준급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과 빠른 발이 있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적극적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정도 뿐이다. 수비에서도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건강만 회복한다면 걱정할 게 없는 김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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