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전 선발’ 손흥민, 토트넘 역사상 최다 출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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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9분까지 74분 소화
부상 복귀 후 36일 만 선발
평점은 5.8로 아쉬운 점수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이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지난 1992년 EPL 출범 이후 단일 시즌 구단 최다 패배 기록을 ‘21’로 경신했다.

1993~1994시즌, 2003~2004시즌에 기록한 19패가 종전 기록이었는데,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0-2 패)로 20패로 새로 쓴 데 이어, 이날 또 늘었다.

다만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이 부상 복귀 후 36일 만에 선발 출격한 건 고무적이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8경기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해 후반 29분 도미닉 솔랑케와 교체되기 전까지 74분 동안 뛰었다.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구단 역사상 공식전 최다 출전 6위(453경기)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테드 디치번과 함께 452경기로 공동 6위였으나, 이날 출전으로 단독 6위가 됐다.

다음 시즌까지 동행이 약속된 만큼, 5위 진입도 토트넘의 대회 출전 성적에 따라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5위는 490경기를 뛴 글렌 호들이다.

빌라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평점까지 높게 받진 못했다.

74분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한 만큼 낮은 평점이 따라왔다.

통계 매체 ‘풋몹’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5.8을 부여했다.

팀 평균이 6.3점인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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