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버리의 저주…팰런티어 2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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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론자' 마이클 버리가 사들인 팰런티어 풋옵션이 매입가보다 74% 상승하며 그의 하락 전망이 지지받고 있다.

팰런티어의 주가는 AI 고평가 논란으로 인해 25% 하락하고 있으며, 그의 풋옵션은 여러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버리는 시장 상황에 대해 여전히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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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론자' 마이클 버리
풋옵션 매수해 하락 베팅
주가 하락·풋옵션은 급등
엔비디아 호실적 환호에도
오픈AI 리스크 경고 나서

사진설명

'폭락론자' 마이클 버리의 팰런티어 하락 전망이 현재까지는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버리가 사들인 팰런티어 풋옵션은 매입가보다 74% 올랐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미국 나스닥지수가 반등에 실패하자 오픈AI의 순환 거래, 클라우드 기업의 회계 부정 등을 지적한 그의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나스닥 등 미국 옵션시장에서 2027년 1월 15일 만기가 도래하는 행사가 50달러의 팰런티어 풋옵션은 주당 3.2달러에 거래됐다. 버리는 이 풋옵션을 지난 3분기에 주당 1.84달러에 사들였다. 그가 매수한 이후 약 74% 상승했다. 풋옵션이란 미래에 정해진 가격으로 특정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다. 버리가 사들인 풋옵션은 2027년 1월 15일에 팰런티어를 50달러에 팔 수 있는 권리로, 이 시점에 팰런티어 주가가 5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이득을 보게 된다. 팰런티어의 지난 21일 종가는 154.85달러다.

풋옵션 가격이 치솟은 이유는 팰런티어 주가가 급락하며 행사가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팰런티어는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으로 인해 이달 초보다 주가가 25% 하락했다.

여러 투자자 사이에서 '버리 풋옵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스닥에 따르면 버리가 매수한 팰런티어 풋옵션은 팰런티어를 대상으로 한 여러 장기옵션(LEAPS)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팰런티어 주식은 후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57배에 이를 정도로 미래 가치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지적을 받는다.

버리가 밝힌 팰런티어 풋옵션 투자 금액은 920만달러다. 그는 지난 3분기에 엔비디아 풋옵션(2027년 12월 17일 만기, 행사가 110달러)도 사들였다.

최근 사이언자산운용 펀드 청산을 발표한 버리가 이들 상품을 매도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미국 증시 주도주 하락에 베팅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버리는 지난 19일 블룸버그에 "나는 여전히 내 자금을 운용하고 있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버리는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고점 부근에 다다라 증시 폭락이 발생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이후에도 버리는 자신의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AMD 등 오픈AI에 직간접적 투자를 한 기업들이 "모두 의심스러운 매출 인식 구조를 가졌다"고 지적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 '회계적 꼼수'를 쓴다는 기존 입장도 견지했다.

오픈AI에 대해서는 "아무도 오픈AI의 회계 감사인이 누구인지 이름을 댈 수 없다"고 비꼬았고, 엔비디아에 관해서는 "주식 기반보상(SBC)으로 인해 주주들의 수익이 감소했다"고 꼬집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버리는 이달 25일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최근 미국 증시 조정을 하락장 초입 징후라고 본 버리와 달리,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카슨 블록 머디워터스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미국 빅테크를 공매도할 때가 아니다"며 "S&P500을 매수하는 패시브 자금이 순유출되기 전까지는 엔비디아를 팔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버리의 팰런티어 풋옵션 매수를 두고 "악질적이고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던 알렉스 카프 팰런티어 CEO는 자사 주식을 팔아치웠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일 9593만달러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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