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뱀이 있다”…승객 난동에 비상착륙했는데 알고보니 ‘이것’

6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기에서 승객이 기내에 뱀이 있다고 주장하며 난동을 피워 긴급 착륙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지젯의 EZY8705편은 런던에서 마라케시로 가는 도중, 승객의 주장으로 인해 경로를 변경하고 포르투갈 파로에 비상 착륙했으며, 승객 전원이 대피했다.

조사 결과, 해당 승객은 환각 상태로 나타났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항공 일정이 4시간 지연되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 이지젯]

자료사진. [사진출처 = 이지젯]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이 기내에 뱀이 있다고 주장하며 난동을 피워 긴급 착륙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런던에서 모로코의 마라케시로 향하는 이지젯의 EZY8705편이 한 승객의 주장과 난동으로 비행 중 긴급 회항해 비상 착륙을 결정했다.

긴급 회항의 이유는 한 승객이 3만피트 상공에서 비행기에 뱀이 풀려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남성은 “비행기에 뱀이 있다. 빨리 비행기를 돌려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그러면서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했다.

결국 기장은 경로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 승객의 소동으로 인해 오후 3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오후 5시 45분 포르투갈 파로로 경로를 변경했고 착륙 위치에 경찰과 긴급 구조대가 활주로에 배치됐다. 경찰은 뱀을 두려워하는 승객 전원을 대피시켰다. 비행기에는 약 18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EZY8705편은 모로코로 다시 이륙해 오후 11시경 도착했다.

승객이 기내에 있다고 주장한 뱀은 그의 옷에 있는 뱀 무늬에서 비롯된 환각으로 나타났다. 승객은 이륙 전 술이나 약물에 취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사건으로 이지젯 항공 일정에 4시간의 연쇄 지연이 발생했다. 비행기 기장은 “승객들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경로를 변경해 비상 착륙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